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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 전 총리, 평화헌법 지키려 야권통합 주장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죄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사진)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도의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에 맞서 호헌(護憲)을 기치로 한 야권통합을 주장했다. 아베 총리가 참의원 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 등 평화헌법의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야권은 지리멸렬 상태에 빠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제안이다. 19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무라야마 전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헌법 개정 등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과제와 관련, (야당들이) 당파에 구애받지 않고 결합해 하나의 정당이 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무라야마는 BS-TBS 방송에서도 “다음 중의원 선거 때까지 자민당의 일당 지배를 견제하고 저항하는 ..

일본의 오늘 2013.08.19

日 사쿠라지마 대분화, 수도권 지진과 관계있나?

일본 규슈(九州) 남단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활화산인 사쿠라지마(櫻島)화산이 18일 대규모 분화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수도권인 간토(關東)대지진과의 연관성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3·11동일본대지진 한달여전인 2011년 1월 규슈 신모에다케(新燃岳)가 분화한지 한달 보름만에 3·11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떠올리는 이들도 있다. 지난 18일 발생한 일본 사쿠라지마의 대분화 장면. TV 아사히 화면캡처 역사적으로 사쿠라지마는 1471년, 1779년, 1914년 3차례의 대분화가 있었고, 이 분화를 전후해 일본 수도권인 간토(關東)지방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1914년 1월12일부터 1개월 동안 사쿠라지마가 폭발적 분화를 일으켜 58명이 사망했다. 이 분화로부터 9년 뒤인 1923년 9월1일 간토대..

일본의 오늘 2013.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