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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도발 끝에 정상회담 제안

ㆍ일, 주일대사 통해 입장 전달 일본 정부가 9월 중 한국과의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한국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집권 이후 보인 역사인식 왜곡 행보에 비추어 “뜬금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20일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19일 이병기 주일대사와의 만찬을 겸한 회동에서 ‘내달 5~6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비롯해 다자 간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이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대사는 “본국에 일본의 생각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8·15 경축사와 아베 신조 총리의 전몰자 추도식 발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박 대통령이 대일관계에서..

일본의 오늘 2013.08.20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저장탱크도 누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건물 지하배관 등을 통해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드는 사고에 이어 오염수를 저장해둔 철제탱크가 새면서 300t의 오염수가 유출돼 땅속으로 스며든 것으로 드러났다. 도쿄전력의 부실한 오염수 관리로 후쿠시마 원전주변 땅과 바다의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오염수를 저장해둔 1000t 용량의 지상탱크에서 오염수가 유출됐으며, 유출량은 약 300t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300t은 일반 25m 수영장을 거의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이 지상탱크 주변에는 누출된 오염수가 웅덩이를 이루고 있었으며, 확인 결과 스트론튬90 등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물질이 1ℓ당 8000만㏃(베크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스트론튬..

일본의 오늘 201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