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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민단체, 학자들 '위안부 포털' 개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연구해온 일본의 진보진영 시민단체와 학자들이 위안부와 관련한 자료와 증언 등을 집대성한 ‘위안부 포털’이 1일 개설됐다. 위안부 문제 전문가인 요시미 요시아키(吉見義明) 주오(中央)대 교수와 ‘일본 전쟁책임자료센터’ 등이 지난 1월부터 준비해 전날 개설한 이 사이트(http://fightforjustice.info)에는 ‘정의를 위한 투쟁(Fight for Justice), 일본군 위안부-망각에 대한 저항, 미래의 책임’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우익 네티즌들에 의한 왜곡 정보가 넘쳐나는 사이버 공간에서 위안부 문제의 정확한 정보를 젊은층에 제공할 목적으로 개설됐다. ‘정의를 위한 투쟁(Fight for Justice), 일본군 위안부-망각에 대한 저항, 미래의 책임’ 사이트의 메인페이..

일본의 오늘 2013.08.02

아소 ‘나치 망언’ 거센 역풍… 야 “총리에 책임 추궁” 여당 내도 비판론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의 ‘나치 망언’ 후폭풍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을 거세게 흔들고 있다. 아베 정권의 핵심인사인 아소에 대한 사퇴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데다 이번 망언을 계기로 국제사회가 아베 정권을 주시하면서 ‘우경화’ 정책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아소 부총리는 1일에 이어 2일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도 나치 독일의 개헌 수법을 배우자는 자신의 발언을 취소한다고 거듭 밝혔으나 야당의 의원직 사퇴 요구에는 “물러날 생각이 없다”며 반박했다. 자신의 발언에 반발한 미국 유대인 단체 시몬 비젠탈 센터에도 사죄할 의사는 없다고 버텼다. 하지만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총리의 임명 책임도 추궁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여당 자민당에서도 비판론이 일어, 아소가 그대로 부총리 ..

일본의 오늘 201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