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이달 중 사고 후 처음 반출작업 시작ㆍ오염수 문제 구역선 벌목작업 한창 지난 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건물. 주일 외국인 특파원 공동취재단은 핵연료봉 저장수조가 있는 건물 4, 5층을 둘러봤다. 가로, 세로 10m 크기의 수영풀처럼 생긴 저장수조의 물밑에 연료봉들이 보였다. 수조에는 4m 길이의 연료봉 1533개(폐연료봉 1331개)가 잠겨 있다.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처음으로 이달 중 4호기 수조에서 연료봉 반출작업을 시작한다. 천장에 새로 설치된 대형 크레인으로 수조 속의 연료봉을 꺼내 전용용기에 담은 뒤 지상으로 내려 ‘공유수조’로 운반한다. 한 번에 22개씩, 내년 말까지 1년 넘게 반출작업이 지속된다. 자칫 떨어뜨려 연료봉이 파손되기라도 하면 방사성물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