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해 인구 감소폭이 사상 처음 10만명을 넘어섰다. 또 올해 성년(만 20세)이 되는 인구가 43년 만에 전체 인구의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인구감소 현상이 일본 경제의 쇠락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makehope.org 후생노동성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인구추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인구는 12만3000명이 감소해 감소폭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가 2009년 보다 5만2000명 늘어 119만4000명에 달한 반면,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수는 1년전보다 1000명 늘어난 107만1000명에 그쳤다. 후생노동성은 사망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불볕더위로 8월 고령자 사망이 급증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사망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