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점령상황을 상정한 미국과 일본의 도서 탈환훈련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시작됐다고 일본 매체들이 11일 보도했다.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강화를 모색하는 한편으로, 동맹국인 일본을 배려하는 성격의 훈련으로 보이지만 중국은 긴장하고 있다.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일본 육해공 자위대 병력 1000명과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 이지스함 등이 참가한다. 미국 본토에서 진행되는 도서 탈환훈련에 육해공 자위대가 동시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오는 14일에는 미군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를 자위대 소속 헬기탑재 호위함에 착륙(착함)시킨 뒤 엘리베이터를 활용, 격납고로 옮기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오스프리가 자위대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