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무관심한 일본 젊은이들이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데모’에 눈뜨기 시작했다. 중동의 민주화운동에 영향을 미친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가 영향력을 발휘하며 10~30대 젊은이들을 ‘반원전’ 시위가 벌어지는 가두로 이끌고 있다. 젊은층의 ‘데모 데뷰(시위에 처음 참가하는 일)’가 ‘후쿠시마’ 이후 일본 사회의 새 현상으로 자리잡으면서 노동조합이나 시민단체 등과 무관한 평범한 회사원이 대규모 시위를 조직하는 일도 벌어진다. 골든위크(4월말~5월초의 황금연휴)기간인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시내 시부야 거리에서는 약 1000명에 달하는 젊은이들이 반원전 음악에 맞춰 “원전은 필요없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아이엄마, 가족단위의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