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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젊은이들 '데모'에 눈뜨다

정치에 무관심한 일본 젊은이들이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데모’에 눈뜨기 시작했다. 중동의 민주화운동에 영향을 미친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가 영향력을 발휘하며 10~30대 젊은이들을 ‘반원전’ 시위가 벌어지는 가두로 이끌고 있다. 젊은층의 ‘데모 데뷰(시위에 처음 참가하는 일)’가 ‘후쿠시마’ 이후 일본 사회의 새 현상으로 자리잡으면서 노동조합이나 시민단체 등과 무관한 평범한 회사원이 대규모 시위를 조직하는 일도 벌어진다. 골든위크(4월말~5월초의 황금연휴)기간인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시내 시부야 거리에서는 약 1000명에 달하는 젊은이들이 반원전 음악에 맞춰 “원전은 필요없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아이엄마, 가족단위의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4일..

일본의 오늘 2011.05.05

미국 미군기지 이전협상 '꼼수'

미국과 일본이 오키나와 미해병기지 이전 협상 과정에서 일본의 부담률이 낮게 보이도록 이전비용을 허위로 부풀려 공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폭로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또 일본의 외교·방위 관료들은 기지이전 협상 과정에서 미국 관료들에게 2009년 9월 출범한 주당 정부를 폄하하고 되레 미국 편을 드는 사실상 매국 행위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미·일 양국 간 민감현안인 오키나와 미군기지 이전을 둘러싸고 미국이 ‘꼼수’를 쓴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신문에 따르면 주일 미국 대사관은 2008년 12월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의 괌 이전을 위한 ‘괌 이전협정’ 잠정합의안을 비밀전문을 통해 미 국무부에 보고하면서 비용을 부풀린 경위를 기술했다. 전문에 따르면 200..

일본의 오늘 201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