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이 무인 항공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독자적인 무인 항공기 개발에 본격 착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방위성이 무인기 개발에 다시 나선 것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당시 미군 무인 정찰기인 ‘글로벌 호크’의 활약을 본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당시 미군은 글로벌 호크를 원전상공에 띄워 고성능 카메라로 원전 내부를 촬영한 뒤 일본 측에 제공했다. 간 총리는 지난달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에게 일본의 로봇 기술과 무선조종장치 기술이 발달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방위성 주도로 무인기를 독자개발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방위성은 로봇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