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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총리 즉석회견 거부 이유는?

일본 총리의 직접취재 허용 하루 2회(하토야마)→1회(간)→0회(노다). 일본 민주당에서 세번째로 집권한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언론취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일본 언론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노다 총리는 28일 국회에서 언론의 ‘즉석회견’를 재개할 것인지 질문을 받고 “시간을 갖고 정중하게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을 될 수 있으면 자주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즉석회견 대신 정례 기자회견을 강화할 생각을 비쳤다. 총리관저의 로비나 마당에 선 채 출입기자 질문에 답변하는 ‘부라사가리(ぶらさがり·즉석 회견)’ 형태의 취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언론취재에 우호적이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가 실언을 반복하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퇴진했고, 이 바람에 간 나오토(菅直人) 전 총리도 언..

일본의 오늘 2011.09.30

대지진으로 뜨는 일왕과 자위대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상징천황’이라는 애매모호한 지위에 있었던 일왕의 존재감이 동일본대지진을 계기로 부각되고 있다. 일본언론들은 대재난 이후에도 정치권이 여전히 국민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왕의 행보가 상대적으로 주목됐다고 평가했다. ‘돈만 축내는’ 천덕꾸러기 자위대도 대지진 이후 복구작업에서의 활약상이 국민적 지지를 받으며 재평가되고 있다. 보수세력은 일왕와 자위대의 주가상승을 은근히 반기고 있다. 지난 27일 발매된 주간 최신호는 “고통에 겨워하는 피해주민들의 손을 잡아주며 위로하는 태도에서 ‘상징’이던 천황(일왕)이 비로소 실체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키히토(明仁) 일왕은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 닷새 뒤인 3월16일 대국민 화상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5분56초에 걸친 화상 메..

일본의 오늘 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