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양국 국방장관 “북 위협 대비” 미국과 일본은 북한 위협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고성능 레이더와 수직이착륙 수송기 등 각종 첨단 무기를 일본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29일 워싱턴에서 양국 장관회담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서 양국을 방어하기 위해 두 나라 군이 추가 도발을 감시하고 이에 대응하는 데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면서 확장억제 및 추가 핵우산 제공 등을 통해 일본방어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X밴드 레이더로 불리는 미사일 추적용 고성능 레이더 ‘TPY-2’의 추가 배치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레이더는 반경 4000㎞ 이내의 탄도미사일 형태를 구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