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를 소재로 한 DVD, 드라마 등 문화상품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목표인 헌법 개정과 군대 창설 등을 측면지원하기 위해 자위대가 국민과의 친밀도를 높이는 ‘소프트 홍보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제작사 리버풀)라는 제목의 교양 DVD는 지난달 13일 발매된 이후 한때 주간판매량 1만5000장으로 일본 오리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문화교양 DVD가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등 여타 장르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이 DVD는 육상자위대가 3세대 전차를 등장시키는 등 제작에 전면적으로 협력했으며, 아베 총리가 지난 4월 육상자위대 전차에 승차하는 장면이 보도된 것도 주목도를 높였다. 또 항공막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