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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운동’ 영화배우·프로레슬러 출신 이노키 당선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계기로 ‘탈원전’ 운동가로 변신한 배우 야마모토 다로(山本太郞·38·왼쪽 사진)가 21일 참의원 선거(도쿄)에서 당선됐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야마모토는 일본 영화 과 장동건씨가 주연한 한국 영화 에 출연해 한국에도 알려져 있는 연기파 배우로,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탈원전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 때문에 TV 드라마 출연이 취소되고 소속 연예기획사를 그만두게 되는 등 수난을 겪었다. 그는 2008년에는 “독도는 한국에 주는 게 좋다”는 발언으로 일본 내에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일본 중의원 선거 때 도쿄 스기나미구에서 출마해 자민당 간사장을 지낸 거물 정치인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55)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또 ..

일본의 오늘 2013.07.21

상·하원 과반 꿰찬 아베, ‘자위대 군대화’ 개헌 본격화할까

ㆍ집권당, 일 참의원 선거 압승 21일 열린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자민당과 연립여당 파트너인 공명당이 압승해 참의원 의석 과반수를 확보함으로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장기집권의 길을 텄다. 지난해 말 중의원 선거에 이어 연승을 거둠으로써 아베 정권은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정권(1982~1987년)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정권(2001~2006년)에 필적할 정도로 ‘롱런’할 가능성도 있다. 더구나 유력시되고 있는 2020년 하계올림픽의 도쿄 유치도 정권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이번 선거 이후 2016년 7월 참의원 선거 때까지는 국정선거가 없는 ‘황금의 3년’을 맞이하게 된다. 따라서 집권 이후 반년 동안 경제문제에 치중하며 강약을 조절해온 아베가..

일본의 오늘 2013.07.21

아베, 장기집권 길 텄다… 일 자민·공명, 참의원 선거 과반

일본의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21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안정 과반수를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중의원(하원) 총선에서 공명당과 더불어 중의원 3분의 2 의석을 확보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이번 선거에서 상·하원 양원 공히 ‘여대야소’ 구도를 달성함으로써 장기집권의 토대를 닦았다. 21일 오후 11시30분 현재 NHK 개표집계에 따르면 자민당은 전체 242석의 절반(121석)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64석을, 공명당은 10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로 뽑지 않는 121개 ‘비개선 의석’ 중 자민당(50석)과 공명당(9석)은 총 59석을 확보하고 있어 두 연립여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참의원에서 최소 133석을 확보하게 됐다. 참의원 상임위원장을 독점할 수 있는 안정 과..

일본의 오늘 201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