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31 2

아베, 야스쿠니 참배 이어 2차 대전 격전지였던 남태평양 제도 찾아 전몰자 추모키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이어 태평양전쟁 격전지였던 남태평양 제도를 순방해 전몰자를 추모할 계획이라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전쟁 전몰자들을 현직 총리가 직접 위령함으로써 보수층 결집을 꾀하는 한편 해양진출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새해부터 2년간 여러차례로 나눠 남태평양 제도를 방문한다. 아베 총리는 방문국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제공 의사를 밝히는 등 경제협력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에 팔라우에서 열리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태평양도서국포럼은 파푸아뉴기니, 솔로몬군도, 피지, 마셜제도, 투발루 등 남태평양에 분포한 14개 섬나라와 호주, 뉴..

일본의 오늘 2013.12.31

일본 내년 개헌 정지작업 본격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새해에 헌법개정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1월 소집되는 정기국회에 헌법개정 절차를 정한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1일 보도했다. 헌법개정을 위해 필수적인 국민투표 연령의 확정을 조속히 매듭짓겠다는 것으로, 자민당과 공명당은 투표 연령을 ‘개정법 시행 후 4년 간은 20세 이상, 그 후는 18세 이상으로 낮춘다’는 내용을 개정안에 포함하기로 했다. 자민당은 헌법기념일인 내년 5월3일 이전에 법개정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자민당은 또 오는 19일 열리는 당 대회의 운동방침에 국민과의 대화 집회 개최를 명기한 후, 전국적으로 대화 집회를 열어 개헌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로 했다. 대화 집회는 당소속 국회의원들이..

일본의 오늘 2013.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