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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동중국해 내해화 수순 진행 중" 아마코 사토시 와세다대 대학원 교수

“중, 동중국해 내해화 수순 진행 중… 미·일, 민간 차원에선 묵인할 것” 일 아마코 사토시 와세다대 대학원 교수 아마코 사토시(天兒慧·66·사진) 일본 와세다대 대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과 교수(현대중국 전공)는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과 관련한 일본의 대응에 대해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본도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부분적으로 묵인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마코 교수는 지난 1일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이유에 대해 “중국이 군사력·경제력의 증대와 함께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해가려는 차원으로 보인다”면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8월 주변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고 밝힌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을 놓고 대외노선을 둘러싼 강온 대립..

일본의 오늘 2013.12.02

아베 지지율 50%이하로 하락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해 12월 출범 이후 처음 50% 미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알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큰 특정비밀보호법을 강행처리한 것이 지지율을 끌어내렸을 가능성이 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달 30일과 1일 전국 성인 남녀 2018명(응답자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9%로, 지난달 9∼10일 조사 때(53%)에 비해 4%포인트 떨어졌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앞선 조사 때의 25%에서 30%로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 최근 여론의 반발을 사고 있는 특정비밀보호법안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0%였고, 찬성한다는 답은 25%에 그쳤다. 직전 조사에 비해 반대는 8%포인트 상승했고, 찬성은 5%포인트 떨..

일본의 오늘 2013.12.02

미일 무인기 정보 공유  

미국과 일본은 2015년으로 예정된 일본의 글로벌호크 도입 이후 글로벌호크가 수집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양국은 최근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중국이 공격적으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공을 상시 감시하려면 정보공유 체제를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아래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군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는 2만m 상공에서 지상의 골프공 크기 물체를 식별할 수 있으며, 넓은 공역을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미국과 일본은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澤) 기지를 글로벌호크 기체 정비의 거점으로 공유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과의 갈등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본의 오늘 201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