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가 이달 중순 미국, 호주와의 합동군사훈련에서 레이저유도폭탄 투하 훈련을 처음 실시한다고 도쿄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북한 등을 상정한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를 추진하고 있지만, 자위대는 이미 적기지 공격 훈련의 정밀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항공자위대는 오는 12일부터 괌에서 진행되는 미·일·호주 합동훈련 기간 F2전투기를 활용, 폭격의 정밀도를 높인 레이저 유도 합동정밀직격탄(JDAM)을 투하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1999년 시작된 괌에서의 합동훈련에서 항공자위대는 2005년 실탄투하 훈련을 시작했으며, 2012년부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정밀유도장치가 장착된 폭탄을 사용했다. 이번에는 2003년 이라크 전쟁 때 미군이 사용한 것과 같은 레이저 합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