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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신문, 박 대통령 1년 “제왕정치, 사회를 양분” 평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년을 평가하는 기사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타협을 싫어하고 반대세력과의 첨예한 대립도 마다않는 ‘고고(孤高)한 대통령’”이라고 표현했다. 이 신문은 ‘제왕정치, 사회를 이분(양분)’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박 대통령은 견실한 외교수완과 완만하게 회복되는 국내 경기를 배경으로 안정된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으나 불안요소도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한국 갤럽이 최근에 벌인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56%를 기록해 과거 집권 1년을 전후해 20∼30%를 기록했던 노무현·이명박 정부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러한 높은 지지율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로서 고령자와 보수층의 지지기반을 굳건히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

일본의 오늘 2014.02.24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3년, 방사능 누출 진행 상황 총정리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지 3월 11일로 딱 3년이 됩니다. 방사능 누출 문제, 지진과 쓰나미 공포, 일본 사회의 크고 작은 변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요. 지난 3년의 기록들을 정리해봅니다. 2011년 먼저, 도쿄에서 ‘대지진’을 느꼈던 그 순간부터. 3/11 동일본대지진 당일 나는... 석간신문을 사기 위해 지하상가 쪽으로 발길을 옮기던 길이었다. 2~3m 앞 천장에 있는 신호표지판이 조금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2~3초도 지나지 않아 지하도 바닥이 심하게 흔들렸다. 지하도를 지나던 여성들이 기둥을 잡으면서 “도시요(어떻게 해)”라며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평소 오후 2시45분쯤이면 도착해야 할 석간신문이 10분이 지났는데도 오지 않았다. 대지진에 이은, 후쿠시마현 도쿄전력 제1원전 ..

한국과 일본 201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