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년을 평가하는 기사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타협을 싫어하고 반대세력과의 첨예한 대립도 마다않는 ‘고고(孤高)한 대통령’”이라고 표현했다. 이 신문은 ‘제왕정치, 사회를 이분(양분)’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박 대통령은 견실한 외교수완과 완만하게 회복되는 국내 경기를 배경으로 안정된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으나 불안요소도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한국 갤럽이 최근에 벌인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56%를 기록해 과거 집권 1년을 전후해 20∼30%를 기록했던 노무현·이명박 정부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러한 높은 지지율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로서 고령자와 보수층의 지지기반을 굳건히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