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정치권·우익들만의 잔치로… 한국 시민단체, 조례무효 확인 소송 21일 오전 11시쯤 일본 시마네(島根)현의 현청이 있는 마쓰에(松江) 시내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호리카와(掘川)운하 선착장. 시를 둘러싼 거대 호수와 시내를 잇는 운하가 명물로 ‘물의 도시’로 불리는 이곳에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지붕을 이은 작은 목선을 타고 운하관광을 즐기고 있었다. 선착장 직원들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외치자 관광객들은 활짝 웃는 표정으로 손을 흔들었다.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들어 2번째로 치러지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를 하루 앞둔 마쓰에 시내는 이렇다 할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시의 관문인 이즈모(出雲)공항과 마쓰에 역 광장 앞에는 ‘돌아오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