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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위대 경비업무 가능토록 추진

ㆍ센카쿠 출동 근거 마련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자위대가 경비업무까지 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중국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영해 진입 시 자위대가 출동할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내각은 자위대가 경비업무를 맡도록 하고 유사시 무기 사용 권한을 확대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위대법 개정안을 올가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자위대가 경비업무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민으로 위장한 중무장 집단의 센카쿠 상륙 등 ‘무력공격’으로 간주하기 어려운 수준의 센카쿠 비상사태에 자위대가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중국 선박의 센카쿠 진입 시 해상보안청 경비선으로 역부족일 경우 자위대 함선을 동원할 수 있는 근거를..

일본의 오늘 2014.02.05

“일왕이 다시 신이 되었다” NHK 경영위원 발언 파문

ㆍ아베가 임명한 위원들, 난징대학살 부정 등 잇단 물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임명한 공영방송 NHK 경영위원이 우익인사의 권총 자살을 예찬하면서 “(일왕) 폐하가 다시 살아있는 신이 되셨다”는 내용의 추도문을 발표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빚고 있다. 5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NHK 경영위원인 하세가와 미치코(長谷川三千子·67) 사이타마대 명예교수는 지난해 10월 우익단체 ‘다이히회’ 회장이던 노무라 슈스케(野村秋介·당시 58세)의 권총 자살 20주기를 맞아 발행된 추도문집에 글을 실었다. 하세가와는 “인간이 자신의 죽음을 통해 신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조금도 믿지 않는 무리들이 보는 앞에서 노무라 슈스케는 신에게 죽음을 바쳤다”며 “(노무라의 자살로) 우리나라의 폐하는 다시 현어신(現御神·살..

일본의 오늘 201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