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동일본대지진 3주년 앞두고 곳곳서 탈원전 시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3년간 이 원전에서 일한 노동자 3만여명의 절반가량이 방사성물질에 백혈병 산재인정 기준인 5m㏜(밀리시버트) 이상 피폭됐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일반 시민의 피폭한도는 연간 1mSv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 집계에 따르면 2011년 3월 원전 사고 이후 올 1월까지 일한 3만2034명 중 누적으로 50m㏜ 이상 피폭된 이는 1751명, 5m㏜ 초과는 1만5363명에 이른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하루 약 3000명이 일한다. 원전 작업원의 피폭 허용한도는 ‘연간 50m㏜, 5년간 100mSv’다. 작업원 피폭은 사고 발생 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방사능 오염수 문제가 불거진 작년 여름 이후 다시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