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우회 집단적 자위권 추진에 집권당 내부 반발 기류 확산 일본 집권 자민당의 원로인 고가 마코토(古賀誠·73·사진) 전 간사장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해 헌법 해석을 변경하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어리석은 도령”이라고 비판했다. 1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2012년 정계를 은퇴한 고가 전 간사장은 전날 요코하마(橫浜)에서 한 강연에서 ‘헌법 해석의 책임자는 나’라는 아베 총리의 국회 답변을 두고 “자신이 총리이고, 권력자이니까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도령(봇짱) 같은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일본어 ‘봇짱’은 부족함 없이 자라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는 아베 같은 세습정치인을 비꼴 때 쓰인다. 고가 전 간사장은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한 집단 자위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