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원전부지 전체가 위험할 수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가 이번에는 저장탱크들을 연결하는 배관 연결부위에서 누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저장탱크 본체에 이어 배관에서도 고농도 오염수가 줄줄 새고 있는 것이다. 2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은 전날 오염수 저장탱크 4곳에서 시간당 최대 1800m㏜(밀리시버트)의 고방사선량이 측정된 데 이어 이 중 탱크 사이를 연결하는 배관 부위에서 오염수가 누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배관의 연결부위에서는 약 90초에 한 방울꼴로 오염수가 새고 있었고, 바닥에서는 시간당 230m㏜의 고방사선량이 측정됐다. 이는 방사능 오염수가 부실 설계된 저장탱크 본체뿐 아니라 탱크와 탱크를 연결하는 배관의 연결부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