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닛케이지수 최고치 기록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020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연설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 오염수가 “원전 주변 항만 안에서 완전히 차단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일본 안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IOC 총회 연설에서 “오염의 영향은 후쿠시마 제1원전 항만 내부의 0.3㎢ 범위 안에서 완전히 차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부지에 지하수가 유입되면서 매일 300t의 오염수가 항만으로 흘러들고 있으며, 항만에 방파제가 있지만 바깥바다와 차단되지는 않아 바닷물이 안팎으로 드나들고 있다. 더구나 지상의 저장탱크에서 유출된 300t의 오염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