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미군기지 이전 해결 안돼… 주민 반감 갈수록 깊어져 ㆍ15일 노다 총리 방문 주목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오는 15일 오키나와(沖繩)현을 방문해 주일미군기지 재편계획에 따라 이전이 확정된 미군기지 부지에 최신 암치료센터를 건설하는 등 큼직한 ‘선물보따리’를 내놓기로 했다. 선물보따리에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충전소 확충, 국내외 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전문 교육시설 등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오키나와에 의료·에너지·교육사업을 유치해 자립적 발전을 꾀하겠다는 명분이지만 실은 미군 후텐마기지 이전문제를 빨리 매듭짓기 위한 ‘주민선무용’ 성격이 강하다. 노다 총리가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5월15일은 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27년간 미군정 통치를 받아온 오니카와현이 일본에 반환된 지 4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