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 36

어패류 오염 공포

고농도 방사성물질의 바다 유입에 따른 어패류의 오염과 관련해 골(뼈)암을 유발할 수 있는 스트론튬이 어패류를 통해 인체에 축적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스트론튬은 반감기가 18년에 달한다. 또 바다는 넓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금방 희석될 것이라며 어패류의 방사성물질 축적 가능성을 무시해온 일본 정부의 태도에도 비판이 일고 있다. 가사이 아쓰시 전 일본원자력연구소 연구실장은 “비교적 단기간에 배출되는 요오드와 세슘보다 뼈에 잔류하기 쉬운 스트론튬90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세슘이 검출되면 스트론튬도 반드시 검출되는 만큼 감시와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전했다. 또 니혼대학 노구치 구니카즈 전임강사는 일본공산당 기관지 아카하타에 “스트론튬90은 뼈에 농축돼 장기간..

일본의 오늘 2011.04.07

방사성물질 사흘뒤 한반도 도달

일본 기상청이 그동안 공개하지 않던 방사성물질 확산예측도를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물질이 비록 극미량이지만 사흘 뒤 한반도 남부 대부분의 지역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 후쿠시마 원전에서 1베크렐(Bq)의 방사성 요오드가 방출될 경우 7일 오전 9시까지 한반도 남부지역에는 일본 오사카와 비슷한 1㎡당 1000조분의 1Bq 상당의 방사성물질이 지상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서울등 다른 지방의 방사성물질 확산 예상치는 이보다 100배 적은 10경(京)분의 1Bq로 오키나와 및 대만 등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예측은 방사성물질의 낙하량과 대기줄 농도분포 등을 토대로 산출된 수치라고 일본 기..

일본의 오늘 2011.04.07

후쿠시마발 해양오염 확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성물질에 고농도로 오염된 물이 직접 바다로 흘러들어간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방사성물질 오염수가 직접 유입되면서 원전서 40㎞ 떨어진 바닷물에서도 기준치 2배에 달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되는 등 해양오염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방사성 물질 유출을 막는데 수개월이 걸릴 가능성을 시사해 해수오염이 장기화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3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2호기 원자로의 취수구 부근 전기케이블 보관시설에서 길이 20㎝ 정도의 균열이 발견됐으며 이 틈을 통해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일 발표했다. 오염수에서는 시간 당 1000밀리시버트(mSv)가 넘는 고농도 방사선이 측정됐다. 전기케이블 점검용 보관시설은 깊이가 약 2m로 바닥에..

일본의 오늘 2011.04.04

원전 지하수 기준치 1만배 요오드

일본 후쿠시마 원전 부근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1만배에 이르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 도쿄전력은 이 같은 결과를 지난달 31일 밤 내놨으나 하루 만에 일부 데이터 측정과정에서 또 오류를 범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 1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1호기 터빈실 부근 지하 15m에서 퍼올린 물에서 기준치의 약 1만배인 1㎖당 430㏃(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를 검출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지하수에서 방사성물질이 발견된 것은 처음으로 도쿄전력 관계자는 “대단히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지하수의 고농도 방사성물질 검출은 원자로에서 새어나온 물이 지하로 스며들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에 대해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해수와 주변지역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모니..

일본의 오늘 2011.04.02

간 총리 "원전정책 재검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태와 관련해 원전 신·증설 계획에 대해 백지화를 포함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도쿄전력에 대해서는 공적자금을 투입하되 일각에서 거론되는 국유화는 검토하지 않을 방침이다.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은 1일 각료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2030년까지 원전을 14기 이상 증설하기로 한 정부의 에너지 기본계획에 대해 “재검토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국민 여론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해 충실히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은 “국내 에너지의 30%를 원전으로 충당하고 있지만 (이런 의존도가) 바람직한 것인지를 포함해 전반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간 나오토 총리는 지난달 31일 시이 가즈오 일본공산당 위원장과 회담하고 “원전 신·증..

일본의 오늘 2011.04.02

'죽음의 땅' 돼가는 후쿠시마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닷물에서 기준치의 4385배에 달하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 원전 사고 이후 주변 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반경 20㎞ 지역 출입금지를 검토하고 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대피권역을 반경 40㎞지역으로 확대하라고 일본 정부에 권고했다. 후쿠시마 인근 지역이 점차 ‘죽음의 땅’이 돼 가는 양상이다.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31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1∼4호기 남쪽 배수구 부근의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법적 기준치의 4385배에 달하는 방사성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원전사고 이후 같은 지점에서 검출된 최고치로, 지난 26일(기준치의 1850배), 29일(3355배) 측정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냉각 기능이 정상 가동되고 있..

일본의 오늘 2011.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