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여왕을 인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왕실전범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왕실전범 개정을 통해 왕족 여성이 결혼한 뒤에도 왕족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미야케(宮家)의 창설은 검토하기로 했지만 여성의 왕위계승 문제는 논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는 ‘여왕’을 반대해온 보수층의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왕실전범은 직계 남성만 왕위를 계승할 수 있고, 여성 왕족이 일반인과 결혼할 경우 왕족의 신분을 떠나도록 하고 있다. 왕족을 관리하는 부처인 궁내청은 지난 10월 결혼한 왕족 여성도 왕족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성 미야케를 창설하는 것을 긴급 안건으로 검토해 주도록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에게 요청했다. 현재 일본의 왕과 왕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