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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김정일 사망 애도...평양선언 앞으로도 중시해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69) 전 일본 총리가 2002년 북한 김정일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평양선언에 대해 “미래지향적이고 앞으로도 중시해야 할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국교정상화를 위해 김 위원장과 두차례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는 고이즈미 전 총리는 김 위원장 생전에 수교교섭이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한편 강경일변도인 일본의 대북태도를 비판했다. 아사히신문은 20일 “고이즈미 총리가 19일 도쿄도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정일 총서기의 사망을 애도하면서 납치문제와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북한의 태도변화를 기대했다”고 보도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가 정계은퇴 후 언론취재에 응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김 총서기가 건강할 때 납치, 핵 및 미사일 문제를 해결해 국교정상..

일본의 오늘 2011.12.20

이종원 교수 "北, 후계·경제 안정 위해 중국 의존 커질 것"

일본의 대표적인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이종원 릿쿄대(立敎)대 교수(58·사진)는 20일 “북한은 후계체제의 안정을 위해 중국에 정치외교적·경제적 의존을 강화하는 것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교수는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과도한 대중국 의존을 경계해 대미접근을 모색하는 균형 전략을 취했지만 김정은 체제에서도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2009년 미사일 발사를 전후해 중국에 의존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고, 중국도 북한을 더 지원하는 쪽으로 방침을 전환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강성대국 원년을 맞아 경제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인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타계한 만큼 중국에 더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일본의 오늘 2011.12.20

[김정일 사망] 일 전문가 "한국정부가 가장 난처"

일본 내 북한 전문가들은 대체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지만 북한에서 급변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표시했다. 대미, 대일관계를 비롯해 북한의 대외정책 역시 당분간 휴지기를 보내겠지만 김 위원장 시대의 기조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일 이후 ’남북관계의 장래에는 뚜렷한 비전을 내놓지 못했다.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는 19일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은 후계자가 정해지는 등 체제가 정비된 상태”라며 큰 혼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와다 교수는 “하지만 김정은이 후계자라고 해도 아직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불과한 만큼 집단지도체제가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와다 교수는 김 위원장이 중병에도 불구, 쉼없이 일하다가 사망한 모..

일본의 오늘 2011.12.20

일본 정부, 김정일 사망에 "애도의 뜻"

일본 정부는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하는 한편 한반도 사태급변에 대비한 경계태세 강화에 들어갔다. 일본의 신문·방송은 ‘김정일 (조선노동당) 총서기의 사망(死去·시쿄)’ 사실을 호외를 내보내거나 특별 보도프로그램을 내보냈고, 시민들은 불안해 하면서도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의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했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19일 낮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보고받고, 가두연설 일정을 취소한 채 총리관저로 돌아가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개최했다. 그는 관계 각료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경계·경비 태세를 갖추라”고 주문했다. 그는 정보수집 태세의 강화, 한국, 미국, 중국과의 긴밀한 정보 공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만전의 경계태세 등을 지시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후지무..

일본의 오늘 201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