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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위안부 소녀상 성노예 표현 사실과 괴리”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사진)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평화비(위안부 소녀상)’ 내용이 사실과 큰 괴리가 있다고 밝혔다. 노다 총리는 지난 2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비’에 쓰인 ‘일본군 성적노예 문제’라는 표현에 대한 자민당 야마타니 에리코 의원의 질문에 “정확하게 기술된 것이냐 하면 큰 괴리가 있다”고 답변했다. 노다 총리는 이어 지난해 12월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위안부 평화비의 조기 철거를 요청했음을 환기시켰다. 위안부가 일본군의 성적노예라는 기술은 사실과 다른 것이며,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노다 총리는 또 야마타니 의원이 미국 뉴저지주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드파크시의 공립도서관에 설치된 위안부 추모비의 ‘..

일본의 오늘 2012.03.28

일본 고교교과서 54% ‘독도는 일본땅’ 주장

일본 고등학교에서 내년부터 사용될 사회교과서 절반이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매년 확산되고 있는 결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불거진 한·일 갈등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7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고교 사회교과서 103종 가운데 39종에 대한 검정을 통과시켰다. 이 가운데 54%인 21종에는 “다케시마(독도)는 일본의 영토이지만 한국과의 영유권 분쟁이 있다”는 내용의 기술이나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표시한 지도 등이 포함됐다. 또 야마카와(山川)출판사의 일본사A와 다이이치가쿠슈샤(第一學習社)의 세계사A, 데이코쿠쇼인(帝國書院)의 ‘현대사회’ 등 3종에는 독도 영유권 주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로써 고교 사회교과..

일본의 오늘 201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