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차기 총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의 정부 개최를 유보하기로 했다. 아베 총재는 또 이른 시일내 박근혜 당선인에게 특사를 파견하기로 하는 등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베 총재는 21일 기자들에게 자민당이 공약으로 제시한 ‘다케시마의 날’을 정부가 개최하는 것과 관련, “종합적인 외교 상황을 감안해 생각하겠다”며 유보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마다 2월 22일 열리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지방 행사였으나 자민당은 지난 16일 치러진 총선 과정에서 이를 정부 행사로 승격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자민당 간사장도 이날 아침 민방에 출연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의 정부 주최 여부와 관련 “동북아시아의 안전보장 환경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