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2 2

고치현 시만토시 41도 폭염… 일본 관측 사상 최고 기록

ㆍ도쿄는 24시간 30도 넘어ㆍ아베, 수해 중 골프 비난 자초 일본 열도에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12일 일부 지역에서 관측 사상 최고치인 41도를 기록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고치(高知)현 시만토(四万十)시에서 이날 오후 1시42분 기온이 41도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8월 사이타마(琦玉)현 구마가야(熊谷)현에서 관측된 40.9도를 넘어선 일본 관측 사상 최고치다. 시만토시는 11일에도 40.4도를 기록하는 등 사흘 연속 40도를 넘어섰다. 폭염의 열기가 저녁에도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11일 도쿄의 도심기온이 138년 만에 처음으로 24시간 내내 30도를 기록했다. 이날 도쿄 도심 기온은 오후 1시40분 38.3도로 정점을 찍은 뒤 최저기온이 밤 11시49분 30.4도를 기록했다. 30.4도는 도..

일본의 오늘 2013.08.12

“선제공격도 할 수 있다” 일 헌법해석 수정 거론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을 추진하기 위해 설치한 전문가회의인 ‘안전보장의 법적 기반 재구축에 관한 간담회’ 좌장대리(부대표)인 기타오카 신이치(北岡伸一) 국제대학 학장이 일본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선제공격도 할 수 있는 쪽으로 헌법해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이 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방위전략의 근간으로 유지해온 ‘전수방위(專守防衛)’ 즉, ‘선제공격 금지’ 원칙을 폐기하겠다는 구상을 시사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기타오카 교수는 지난 10일자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수방위는 두들겨 맞을 때까지는 절대로 반격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절박한 상황에서는 방위발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위는 공격이 없다는 것이 아니고 억제적으로 행..

일본의 오늘 201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