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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책 펴낸 일본 언론인 고미 “김정남 위험할수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과 주고받은 e메일과 대면 인터뷰를 토대로 지난해 를 펴낸 북한 전문가 고미 요지(五味洋治·55·사진) 도쿄신문 편집위원은 13일 “김정남이 처형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비슷한 노선을 주장해왔고, 오랫동안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김정남의 신변이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미 위원은 이날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정남은 스스로 ‘내가 고모와 고모부(장성택)로부터 특별한 애정을 받고 있다’고 말해왔다”면서 “생각이나 노선도 장성택과 매우 흡사해 ‘경제발전하지 않으면 북한은 망한다. 중국이 좋은 경제발전 모델이다’라고 몇차례나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남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후계자로 탐탁지 않게 여겼던 점도 주목하고..

일본의 오늘 2013.12.13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내 B2C사업 타격 커”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B2C) 한국 기업이 일본 시장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상준 일본 와세다대 국제교양학부 대학원 경제연구소 교수는 12일 “한국에 대한 일본인의 친밀감이 약해지면서 기업을 상대로 하는(B2B) 사업은 제한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만 B2C 영역에서는 피해가 특히 크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날 일본 도쿄도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일본시장 진출전략 발표회에서 현업 종사자를 인터뷰하고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5년간 영업실적이 좋았던 한국 화장품이나 문화 상품의 일본 내 소비가 올해 눈에 띄게 위축했다. 최근에 한 업체가 소비자 900명을 상대로 시행한 수요조사에서는 한국 제품에 대해 ‘기능, ..

일본의 오늘 201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