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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중앙제어실 해외 언론에 첫 공개

ㆍ늘어진 소방호스·연필로 적은 냉각수 수위 기록엔 3년 전 사투 흔적 “계단과 복도에 길게 늘어져 있는 검은 소방호스, 원자로 수위계 옆에 깨알같이 쓰인 냉각수 수위 기록, 책상 위에 놓인 핫라인 전화기….”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의 ‘최전선’이던 1, 2호기 중앙제어실이 한국 등 해외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사고 3년이 지났지만 당시 사투의 흔적을 다 가릴 수는 없었다. 운전원들은 치명적인 방사선량과 대폭발의 위협 속에서 멜트다운(노심용융)에 필사적으로 맞섰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발생 3년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 외신기자들이 원전을 방문해 중앙제어실을 둘러보고 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중앙제어실 내부를 외신에 처음 공개했다. 후쿠시마 | AP연합뉴스 지난 10일..

일본의 오늘 2014.03.11

J리그 경기장 “일본인 외 출입금지” 현수막 파문

ㆍ재일동포 축구 선수 겨냥…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져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경기장에 인종차별적인 현수막이 걸려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J리그 우라와 레즈와 사간도스의 경기가 열린 사이타마 스타디움의 관객석 출입구에 영어로 ‘JAPANESE ONLY(일본인 외 출입금지)’라는 현수막(사진)이 내걸렸다. 1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우라와의 팬이 전반 20분쯤 지난 시점에 이 현수막을 발견하고 우라와 팀 서포터스 관계자에게 철거를 요청했으나 곧바로 철거되지 않고 경기 종료 때까지 1시간가량 붙어있었다. 현수막 주변에는 욱일기도 걸려 있었다. 현수막 사진이 트위터 등을 타고 번지면서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졌다. 파문이 커지자 무라이 미쓰루(村井滿) J리그 회장은 지난 9일 우라와의 후치다 게이조(淵田敬三) ..

일본의 오늘 201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