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8 일본 언론에 ‘코렉시트(Korexit)’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한국(Korea)이 한·미·일 대북공조체제에서 빠져나가는’ 현상을 가리킨다고 한다. 일본 ‘일간 겐다이’는 “미·일 외교당국자 사이에서 코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지난해부터 남북화해가 급류를 타고, 북·미 협상이 본궤도에 오르는 한반도 정세변화가 ‘코렉시트’라는 단어의 탄생배경이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리기로 확정되자 일본의 초조감은 더 커지고 있는 듯하다. 북·미 협상이 일본에는 전혀 보탬이 되지 않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만 신경을 써 일본을 사정거리로 하는 중단거리 미사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