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터키가 양국 민간기업 간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형태로 무기 공동개발에 나서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무기수출 3원칙’의 무력화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2일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과 터키 기업 사이에 전차용 엔진을 개발·생산하는 합작회사를 터키에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양국이 이르면 연내 제3국으로의 기술이전을 막는 협정을 체결한 뒤 내년 초 터키 정부가 합작에 참여할 자국 기업을 미쓰비시에 소개하면 두 기업 간에 합작기업을 설립하게 된다고 전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이날 보도와 관련해 “양국 사이에 논의되고 있는 과제의 하나”라며 계획이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일본 기업이 외국 기업과 무기 개발 및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