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진이 체세포를 약산성 용액에 담그는 간단한 방법으로 만능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 발생·재생 과학종합연구센터의 오보카타 하루코(小保方晴子·30) 연구팀이 신형만능세포 제작에 성공해 지난달 29일 영국 네이처를 통해 발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쥐의 비장에서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를 추출해 홍차 정도의 약산성 액체에 25~30분가량 담궈 배양한 결과, 수일 뒤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변화하는 능력을 가진 만능세포가 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 만능세포를 쥐의 체내에 넣어 실험한 결과 피부나 근육 등 다양한 세포로 변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세포를 ‘스탭(STAP·Stimulus-Triggered Acqu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