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46회 중의원 선거(총선)가 4일부터 공식 선거전(16일 투·개표)에 들어간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민당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지지정당을 정하지 못한 40%대에 달하는 부동층의 움직임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 전문가들은 부동층이 지난번 선거에 비해 늘어난 이유에 대해 정권교체 열망에 힘입어 2009년 집권한 민주당이 3년만에 몰락하면서 정치불신 현상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실시된 일본 언론들의 여론조사(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율)에서 자민당은 18~20%, 민주당이 9~15%, 일본유신회 9~13%의 지지율을 얻어 자민당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고, 민주당과 일본유신회가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주요 3당 외에는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