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도쿄 아다치구(足立區) 이리야(入谷)에 있는 한 건물 앞에 주민 200명이 모였다. 주민들은 건물 앞에서 ‘옴진리교 필요없다’라고 쓴 펼침막을 들고 퇴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건물은 옴진리교에서 파생된 조직 ‘알레프(Aleph)’가 지난해 2월 1억엔(약 14억원)에 사들였다. 여기에는 50명의 신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공안조사청이 건물 내부를 조사한 결과 옴진리교 교주인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56)의 독경이 담긴 카세트테이프, 아사하라 사진이 걸린 제단이 발견됐다. 1995년 세계를 경악케 한 도쿄 지하철 독가스 사건을 일으킨 옴진리교 조직은 1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살아남아 부활을 꾀하고 있다. 옴진리교의 후계 조직인 ‘알레프’와 ‘히카리노와’(ひかりの輪·빛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