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69) 전 일본 총리가 2002년 북한 김정일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평양선언에 대해 “미래지향적이고 앞으로도 중시해야 할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국교정상화를 위해 김 위원장과 두차례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는 고이즈미 전 총리는 김 위원장 생전에 수교교섭이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한편 강경일변도인 일본의 대북태도를 비판했다. 아사히신문은 20일 “고이즈미 총리가 19일 도쿄도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정일 총서기의 사망을 애도하면서 납치문제와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북한의 태도변화를 기대했다”고 보도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가 정계은퇴 후 언론취재에 응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김 총서기가 건강할 때 납치, 핵 및 미사일 문제를 해결해 국교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