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태평양 유입 국제사회 우려 확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사고가 국제적인 환경사고로 번지고 있다. 원전운영 담당사인 도쿄전력이 외국에 기술지원을 요청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심각한 사태”로 규정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국제사회의 우려가 확산되며 한국에 이어 중국도 유출사고 관련자료를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지금까지는 2011년 발생한 방사성물질 대량 유출 참사의 부수적인 일본 국내 문제로 간주돼 왔으나 오염수의 대량 해양 유출이 잇따르면서 심각한 환경재앙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도쿄전력은 21일 밤 공표한 자료에서 지상 저장탱크에서 누출된 오염수가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흘러들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300t이 누출된 저장탱크 근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