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2 3

비상시기에 자리 비운 일본 총리와 공안위원장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발표 직후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내각이 보인 안이한 태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공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전 보고를 받았음에도 노다 총리는 가두연설을 위해 관저를 비웠고, 주무 각료인 국가공안위원장은 이날 소집된 안전보장회의에 지각했다. 노다 총리는 지난 19일 취임 후 첫 거리연설을 위해 이날 낮 12시가 조금 못돼 관저를 떠났다가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발표하자 12시9분 서둘러 관저로 복귀했다.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21일 일본 내각정보조사실이 지난 19일 오전 북한이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이래 처음으로 ‘특별방송’을 할 것임을 총리실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내각정보조사실 관리는 이날 오전 10시8..

일본의 오늘 2011.12.22

도쿄 총련 중앙본부 조문객 받아

중국 대도시에 체류하는 북한 주민들은 대규모 귀국사태가 벌어졌던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때와 달리 대부분 평상시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는 21일부터 사흘동안 도쿄의 중앙본부와 지역본부에서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영국에 정착한 새터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북한대사관 건물진입을 시도하다 북한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중국 베이징(北京)대와 칭화(淸華)대 등 주요 대학의 북한 유학생들은 별다른 동요 없이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한국인 유학생은 “북한 유학생들 대부분이 기말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곧 방학이 시작되기 때문인지 벌써부터 귀국 준비를 하거나 하는 학생들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서우두(首都) 공항도 한산하기는..

일본의 오늘 2011.12.22

김정일 사망 뒤 북한에선 이런 일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17일 오전 북한의 지방과 평양을 연결하는 철도가 돌연 운행을 중단했다. 오후에는 휴대전화도 불통됐다.” 22일 아사히신문이 김 위원장 사망 당시 북한에 체류중이던 중국 소식통의 전언을 인용해 김정일 위원장 사망 직후 북한의 모습을 비교적 상세하게 전했다. 북한과 중국을 왕래하는 이 소식통은 북한 당국의 초청으로 지방 도시를 방문했다가 21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으로 복귀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17일 오후부터 느닷없이 휴대전화가 불통이 됐고, 평양으로 통하는 일반회선 전화도 온종일 연결되지 않았다. 이는 김 위원장 사망 이후 발표 준비가 정리되기까지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북한 당국에 의한 대규모 정보 및 교통 통제가 이뤄졌음을 말해준다. 이날 오후 내내 지방 ..

일본의 오늘 201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