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동중국해 내해화 수순 진행 중… 미·일, 민간 차원에선 묵인할 것” 일 아마코 사토시 와세다대 대학원 교수 아마코 사토시(天兒慧·66·사진) 일본 와세다대 대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과 교수(현대중국 전공)는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과 관련한 일본의 대응에 대해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본도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부분적으로 묵인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마코 교수는 지난 1일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이유에 대해 “중국이 군사력·경제력의 증대와 함께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해가려는 차원으로 보인다”면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8월 주변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고 밝힌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을 놓고 대외노선을 둘러싼 강온 대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