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환태평양협정) 협상결과 국익에 손해가 될 경우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노다 총리가 환태평양 협정 협상 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처음이다. 국내 반발이 예사롭지 않은데다가 내각지지율마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의미가 가볍지 않다. 노다 총리는 1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환태평양협정 참여와 관련해 “어쨌든 국익을 해치면서까지 참가하지는 않겠다”며 “반드시 100% 참가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노다 총리는 “어디까지나 국익을 실현하기 위한 차원에서 협의에 참가한 것”이라며 “(참가여부에 대한) 주체적인 판단은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다 총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