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 35

반한류 시위 도대체 왜 일어났을까

낮 12시~1시 ‘웃어도 좋고말고 2PM 출연’, 오후 2시10분~오후 3시30분 한류알파(α) 제빵왕(김탁구)’ 방영, 오후 3시30분~4시30분 ‘전개(展開) 케이팝(K-POP) 동방신기 등 출연’, 오후 7시~8시50분 ‘헤이 헤이 헤이(Hey Hey Hey) 소녀시대, 카라 등 출연’, 오후 10~11시 ‘스마스마(SMAP×SMAP) 게스트 장근석’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올라온 ‘후지TV의 한류세뇌 모음’ 중 후지TV의 지난달 18일 프로그램 내역이다. 이날 하루에만 5편의 프로그램에 한류스타들이 출연한다. 일본 민간방송 후지TV가 ‘한류편중’이라는 논란이 일면서 이런 류의 동영상들이 상당수 유포되고 있다. 한류가 일본의 대중문화에 폭넓게 진출하면서 일본내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반(反)한류’ 움..

일본의 오늘 2011.08.16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원폭 29개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방출된 방사선량이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29개분에 해당한다는 추정이 나왔다. 12일 발매된 일본의 주간지 에 따르면 일본의 저명한 의사이자 유전학자인 도쿄대 고다마 다쓰히코(兒玉龍彦·58) 교수는 지난달 27일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일본 정부의 안이한 방사능 대책을 통렬하게 비판했다. 그는 자신이 팀장으로 있는 도쿄대 아이소토프종합센터의 추산 결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선 총량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29.6개분에 해당하며, 우라늄으로 환산하면 원자폭탄 20개분이라고 밝혔다. 또 잔존 방사선량은 원자폭탄의 경우 1년 뒤 1000분의 1로 낮아지지만 원전의 방사성 오염물질은 10분의 1정도로 밖에 줄지 않는다고..

일본의 오늘 2011.08.13

센카쿠 열도 충돌이후 멀어진 일-중

중국과 일본이 지난해 9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충돌 이후 상대국에 대한 혐오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비영리법인인 ‘언론NPO’와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중국인의 65.9%, 일본인의 78.3%가 각각 상대국에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상대국에 대한 혐오도는 전년도에 비해 일본이 6.3%포인트, 중국은 10%포인트가 각각 증가했으며, 양쪽 모두 2005년 조사시작 이래 가장 높았다. 중국인의 대 일본 호감도는 매년 꾸준히 상승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일본인의 대 중국 호감도 역시 2008년 이후 조금씩 개선됐다가 이번에 다시 악화됐다. 일본인들은 중국에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는 이유로 지난해 9월..

일본의 오늘 2011.08.13

방사능 오염우려...일본 쌀 비상

지난 4일 요코하마(橫浜)시에 사는 한 주부(46)는 동네 슈퍼마켓에 장보러 갔다가 묵은쌀 진열대가 말끔히 비워진 것을 보고 놀랐다. 묵은쌀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미야자키(宮崎)현에서 출하된 햅쌀 5㎏들이 3포대를 샀다. 도쿄도 이타바시(板橋)구의 매장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지난해 출하된 쌀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사서 비축해두는 것 같다”고 도쿄신문에 말했다. 파견명령을 받아 도쿄에서 1년 기한으로 체재중인 한국인 문 모씨(35)는 최근 화물로 한국산 쌀 60㎏를 배송받았다. 문씨는 “일본 정부가 쌀 오염검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제대로 할지 불안하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방사성물질 세슘에 오염된 쇠고기의 전국유통 파문을 겪으면서 일본 소비자들이 이번엔 ..

일본의 오늘 2011.08.10

세계 경제 불안 키우는 글로벌 불균형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촉발된 세계 금융불안 사태의 배경에는 ‘글로벌 불균형’이 도사리고 있다. 글로벌 불균형이란 미국의 재정·경상수지 적자와 중국 등 신흥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현상이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겪은 신흥국은 무역으로 벌어들인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금융상품인 미국 국채를 사들였고, 미국은 만성적인 무역·재정적자국이면서도 넘치는 달러로 경제를 지탱해왔다. 2000년대 들어 정보기술(IT) 거품이 꺼지면서 미국은 경기진작을 위해 저금리를 유지했다. 시중에 돈이 넘치자 금융회사들은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등을 통해 저소득층에 막대한 주택자금을 빌려줬고, 그 채권들은 파생금융기법에 의해 고수익 상품으로 만들어 세계 곳곳에 뿌렸다. 하지만 담보능력이 없..

신문에 쓴 글 2011.08.10

일본 경제 3중고

일본은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 세계 금융불안으로 경제가 ‘3중고’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팽배해 있다. 동일본대지진이라는 대재난과 엔화의 고공행진으로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출을 떠받쳐온 미국내 소비가 급락할 가능성이 추가된 것이다. 일본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그간 회복세를 보여온 미국내 판매가 이번 신용등급 하락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일본 완성차업계에서 미국은 가장 중요한 판매처이며 미국내 실적이 기업 전체의 실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아사히는 금융자산 가격의 변동이 소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특성을 감안할 때 이번 신용등급 강등이 신차판매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물론 유럽도 경기악화 조..

일본의 오늘 2011.08.08

미국 신용등급 강등 문답풀이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재정적자의 우려를 들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단계 강등하면서 미국의 국채 신용등급이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 캐나다 보다 낮아지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주요외신과 국내 전문가 전망을 토대로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정리했다. -S&P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이유는. “S&P는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로 미 행정부와 의회간의 부채한도 증액에 대한 합의가 재정적자를 줄이는 데 충분치 못한 결정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세금인상 등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점을 우려한 조치다. 신용등급 강등은 채권이나 다른 부채상품 구매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졌다는..

신문에 쓴 글 2011.08.08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 경제의 3년 궤적은?

미국 발 금융위기 발생 3년이 지나 세계경제는 다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모지기(비우량주택담보대출)의 부실화로 촉발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각국은 추락하는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분투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조치는 민간부문의 자생력을 회복시키는 데 실패했다. 되레 막대한 재정지출에 따른 채무부담이라는 부작용만 키웠다. 특히 미국의 어정쩡한 경기부양책의 중단조치가 시장불안을 일거에 증폭시켰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경제의 지난 3년간 궤적은 맹목적인 정부개입의 한계를 뚜렷하게 드러낸 기간이었다. 1. 미국 경제, 또 다른 위기의 입구에 들어서다 미국의 경제지표와 사회 분위기는 2008년 금융위기와 다를 바 없다. 오히려 3년 전보다 더 위협적이다. 그동안 버락 ..

일본의 오늘 2011.08.06

요코하마 우익교과서 채택

내년부터 4년간 일본 요코하마(橫浜)시의 중학생 약 8만명이 배울 교과서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독도를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한 책이 선택됐다.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를 열고 교육위원 6명의 기명투표를 거쳐 시립 149개 중학교 학생 8만명이 내년부터 4년간 사용할 역사·공민교과서로 우익단체 ‘일본교육재생기구’가 만든 이쿠호샤(育鵬社)판을 채택했다. 교육위원 투표에서 4명은 역사와 공민 과목 모두 이쿠호샤, 나머지 2명은 다른 출판사 책을 골랐다. 교육위원들은 “학생들이 일본문화에 자긍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아시아 정세가 긴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의 주변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이쿠호샤의 공..

일본의 오늘 2011.08.05

울릉도 파장 줄이려는 자민당 지도부

일본 자민당 지도부가 울릉도 방문을 시도했던 소속 의원 3명에 대해 신중치 못했다고 공개 비판했다. 당 지도부는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이 한·일 관계가 악화될 경우 자민당에 책임론이 돌아갈 가능성을 우려해 파장을 축소하려는 모습이다. 요미우리는 3일 “자민당 의원 3인의 울릉도 방문을 둘러싸고 해당의원과 집행부간에 알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등 울릉도 방문을 시도했던 의원 명은 2일 열린 자민당 외교부회에 출석해 경위를 보고했다. 신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울릉도 방문이 당 차원의 파견에서 ‘개인방문’으로 격하됐다는 점을 거론하며 “(당이) 애매한 대응으로 큰 과제를 남겼다”고 집행부를 비판했다. 니시다 쇼지(..

일본의 오늘 201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