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 36

일본 국채에 글로벌 자금 몰린다

유럽과 미국의 재정불안 사태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자금이 일본 국채쪽으로 몰리고 있다. 일본은행이 22일 발표한 자금순환통계를 보면 지난 6월 말 현재 외국인 투자자의 일본 국채 보유액은 66조8600억엔(약 1034조원)에 달했다. 사상 최대였던 2008년 9월의 67조7000억엔(1047조엔)에 근접한 금액이다. 이는 일본 국채발행 잔액(901조엔)의 7.4%에 해당하는 것으로 1년전의 6%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유럽과 미국 등의 재정 불안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못한 글로벌 자금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일본 국채에 몰린 때문이다. 해외자금의 일본 국채매입은 이후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지난 달 순매수액은 6조4600억엔을 기록, 200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채거래에서 해외자금이 ..

일본의 오늘 2011.09.23

태풍 로키 일본 열도강타

15호 태풍 로키가 일본 전역을 강타하며 30여명의 인명 피해가 나고 일부 철도와 항공편이 끊겼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최고 수준의 경계’를 당부했고, NHK는 정규방송을 중단한 채 하루종일 재해방송을 내보내는 등 열도 전역이 3·11동일본 대지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태풍 로키는 오후 2시쯤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하마마쓰(浜松)시 부근에 상륙한 뒤 시간당 45㎞로 동북동쪽으로 움직였다. 오후 6시쯤 도쿄 북쪽을 지나 오후 9시쯤에는 후쿠시마(福島)현, 자정에는 미야기(宮城)현을 통과하는 등 일본 전역을 종단했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950 헥토파스칼(h㎩)이고, 중심 부근에는 초당 45m, 중심에서 남동쪽 150㎞와 북서쪽 70㎞ 권역에는 초당 25m 이상의 폭풍이 불었다. 태풍은 시간..

일본의 오늘 2011.09.23

일본 보유 플루토늄 30톤

일본이 핵폭탄 5000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은 21일 “일본이 국내외에 관리하는 플루토늄의 양이 2010년 말 현재 약 30t에 달한다고 일본 내각부가 2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를 국제원자력안전기구(IAEA)에 보고할 예정이다. 2차대전 당시 나가사키(長岐)에 투하된 20킬로톤(Kt) 위력의 핵폭탄을 만드는 데 플루토늄이 대략 6㎏ 필요하다고 본다면 일본이 보유한 플루토늄으로 5000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본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우라늄 원료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플루토늄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외 재처리공장 등에 보관해왔다. 플루토늄은 우라늄238이 원자로 내에서 중성자를 흡수하..

일본의 오늘 2011.09.22

백제에서 역법을 들여왔다는 증거 발견

일본이 6세기에 백제 역박사(歷博士)를 통해 역법(歷法)을 배웠다는 것을 증명하는 칼이 후쿠오카(福岡) 고분에서 발견됐다고 21일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후쿠오카시 교육위원회는 후쿠오카시 니시구의 모토오카(元岡) 고분군 G6호 고분(7세기 중반 조성 추정)에서 서기 570년을 의미하는 ‘庚寅(경인)’ 등 문자 19자가 새겨진 상감 철제 대도가 출토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시 교육위는 이 고분의 석실을 조사하던 도중 7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와 함께 약 75㎝ 길이의 칼을 발견했다. 엑스선 조사 결과 칼등 부분에 ‘대세경인정월육일경인일시작도범십이과X(大歲庚寅正月六日庚寅日時作刀凡十二果X)’이라는 19자가 새겨진 것이 확인됐다. 일본 전문가들은 이중 ‘대세(大歲)’와 ‘경인(庚寅)’이라는 ..

일본의 오늘 2011.09.22

탈북자들 "한국드라마 보고 탈출결심"

소형 목선을 타고 한국으로 향하다 일본에 표착한 탈북자가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를 보고 북한 탈출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아사히신문은 20일 지난 13일 일본에 도착한 탈북자 9명 중 남성 1명이 일본 당국의 조사에서 “한국의 TV 드라마와 영화를 보고 한국의 삶을 동경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한국의 거리와 시민의 생활을 알 수 있는 영상”이 한국행을 결심한 직접적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군에 소속돼 오징어잡이를 했으며 생활은 어려웠지만 먹고 살기 곤란한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는 탈북자 9명은 두 가족과 단신 탈출자 1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청진항을 떠날 때 연료로 목선에 180ℓ의 경유를 싣고 있었다고 진술했고, 목선에는 쌀과 반찬 ..

일본의 오늘 2011.09.21

도쿄의 중심서 6만명 '탈원전' 외치다

“원전을 절대 우리 아이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나왔습니다.” 10살과 4살 짜리 딸 2명과 아내 등 일가족을 이끌고 사이타마(埼玉)의 집에서 1시간30분 가량 걸려 도쿄 메이지공원을 찾은 미나가와 와타루(皆川涉·37)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아이들을 공원에 데려가지 않고 있다고 한다. 도쿄 북쪽의 사이타마는 방사선량이 비교적 높아 아이들이 마음대로 흙장난을 하도록 내버려 두기 어려운 처지다. 미나가와는 “원전사고를 겪은 뒤 원전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을 것 같아 참가했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최대 규모의 원전반대 시위가 19일 도쿄 도심에서 벌어졌다. ‘사요나라(잘가라) 원전 1000만인 행동’ 실행위원회 주최로 도쿄 신주쿠 메이지공원에..

일본의 오늘 2011.09.19

일본 "위안부 이미 해결된 문제"

일본 외무성이 한국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배상청구권 협의 제안에 대해 ”법적으로 이미 해결된 문제”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제안에는 응하지 않되 다른 차원의 대응수단을 검토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야마구치 쓰요시(山口壯) 외무성 부대신(차관)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제안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청구권 협의에 대해 “1965년 국교정상화 때 청구권 문제가 법적으로 최종적 해결이 끝났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야마구치 부대신은 이같은 입장을 한국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는 65년 한·일기본조약과 함께 체결된 청구권 협정에서 양국간 개인 배상청구권이 소멸됐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야마구치 부대신은 다만 “(위안부에 대해) 어떤 형태의 수당..

일본의 오늘 2011.09.16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가처분 신청

일본의 고단샤(講談社) 출판사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한국 뮤지컬 의 일본 공연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지만 한국측 제작사는 “원작과 달라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라고 맞서고 있다. 1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제작사인 쇼치쿠(松竹)가 다음달 일본에서 상연할 한국 뮤지컬 에 대해 원작 만화를 출판한 고단샤가 14일 도쿄지방법원에 공연 중지 가처분신청을 했다. 는 10월8일부터 11월6일까지 오사카(大阪) 쇼치쿠극장 무대에 오른 뒤 12월 한국공연에 이어 중국 베이징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투어도 계획 중이었다. 걸 그룹 ‘카라’의 리더인 박규리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으며 오사카 총영사관이 후원하고 있다. 의 원작은 일본 만화가 스즈키 유미코(鈴木由..

일본의 오늘 2011.09.15

노다 "부당 내정간섭 단호대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에 합사된 A급 전범의 분사론을 비롯한 외국의 부당한 간섭이 있을 경우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다 총리는 14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한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제기되고 있는 A급 전범의 분사론에 대해 “일반론적으로 말하자면, 부당한 내정간섭에 단호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15일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A급 전범을 야스쿠니 신사에서 분사해야 한다는 해외의 견해와 관련 ‘내정 간섭을 배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자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노다는 또 “종교법인인 야스쿠니 신사에서 어떤 제신(祭神)을 제사하느냐는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에 관한 것으로 정부로서 견해를 표명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노다는 그러..

일본의 오늘 2011.09.15

일본 근로빈곤 심화

일본에서 연수입이 200만엔(약 2800만원)에 못미치는 기간제 비정규직 근로자가 74%에 달한다는 정부 조사결과가 나왔다. 2년 전 조사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로 일본의 근로빈곤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간제 비정규직 근로자는 파트타이머, 계약·파견 근로자 등 기간을 정해 일하는 기간제(유기계약) 근로자를 말한다. 15일 일본 언론들은 기간제 근로자의 실태에 대한 후생노동성의 조사결과 연수입 200만엔 이하가 74.0%로 2009년(57.3%)에 비해 16.7%포인트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정규직과 동일한 직무를 담당하는 기간제 근로자도 60.3%가 200만엔 이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2009년(40.7%)에 비해 20%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일본에서 연수입 200만엔은 근로..

일본의 오늘 201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