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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 "한국정부가 일본 원전기술자 스카우트 시도"

한국 정부가 일본 도쿄전력 원전기술자를 스카우트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니치신문은 16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발생 반년 후인 지난해 여름 도쿄전력 원자력 부문에 근무하는 간부 기술자가 한국 정부 관계자로부터 식사초대를 받았으며, 전직 권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기술자는 한국의 공기업으로 이직할 것을 권유받았다. 같은 시기 도쿄전력의 다른 사원도 한국 정부 관계자로부터 전직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한국 측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했으며, 현재 도쿄전력 원자력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신문은 “도시바와 히타치제작소 등의 세계 최첨단 원전을 취급하는 도쿄전력 기술을 노린 헤드헌팅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1990년대 이후 한국은 당시 규모가 크지 않았던 삼성전자가 ..

일본의 오늘 2012.02.17

일본 이란핵 빌미 자위대 해외파병 검토

일본 정부가 이란 핵개발을 둘러싼 위기를 구실로 자위대 해외파병에 나설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검토 중인 방안은 교전권을 금지한 일본 헌법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어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6일 “일본 정부가 이란 핵개발을 둘러싼 위기와 관련해 자위대의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란이 원유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할 경우에 대비해 해상자위대를 보내 민간선박을 경호하는 한편 기뢰 제거에 나서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특별조치법 제정도 검토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호르무즈해협은 일본에 중요하며 만약을 대비한 상정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대응책 마련을 시사한..

일본의 오늘 201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