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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전방위 예산줄이기

하시모토 도루(橋下徹·42)가 시장으로 있는 일본 오사카(大阪)시가 시영버스 운전기사 급여를 38% 삭감하기로 했다. 시영버스가 만성적자 상태인데도 운전기사 평균 급여가 민간버스에 비해 크게 높기 때문이다. 700여명인 오사카 시영버스 운전기사 연봉은 평균 739만엔(1억340만원)에 이른다. 이를 오사카부(府) 내 버스사업자 평균 급여(460만엔)에 맞춰 연간 280만엔을 삭감함으로써 인건비를 20억엔 줄일 방침이다. 오사카 시영버스는 28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을 비롯해 현행법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삭감하기로 했다. 하시모토 시장은 시영버스 운전기사 급여삭감 방안에 대해 27일 기자들에게 “적자로 세금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월급이 제로가 되더라도 이상할 것 없다”며 “다만 ..

사람들 2012.02.28

하시모토 시장 트위터 팔로어 61만명

일본 차세대 총리감으로 꼽히는 하시모토 도루(橋下徹·43·사진) 오사카 시장의 트위터 팔로어가 61만명을 넘어 일본 정치인 중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시모토 시장의 트위터(@t_ishin) 팔로어 수는 27일 오후 3시 현재 61만1838명으로 그동안 일본 정치인 중 가장 많았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60만9989명)를 앞섰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하시모토 시장은 지난해 2월부터 트위터를 시작했으며 이날 현재까지 3970개로 하루 평균 10.1개의 글을 올렸다.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피력하고 여론과 소통하는 정치적 공론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시모토는 헌법의 교전금지 조항인 9조의 개정 여부를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하자는 발언이나 오사카 시 직원의 업무 이메일을 조사하겠다는..

사람들 2012.02.28

미, 일, 유럽 우주쓰레기 줄이기 본격화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이 우주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국제행동 규범을 연내 제정하기로 했다.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이나 로켓부품 같은 우주쓰레기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우주선과 충돌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군사 목적으로 위성요격 실험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도 깔려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지난 7~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우주쓰레기 발생을 제한하기 위한 다국 간 협력규정 초안을 만들었다고 산케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우주쓰레기 절감을 위해 위성파괴를 자제토록 하는 한편 인공위성 간 충돌회피를 위한 상호통보 제도가 초안에 담길 예정이다. 우주쓰레기의 청소 책임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도 검토 과제에 들어갔다. 우주쓰레기는 수명이 끝난 인공위성,..

일본의 오늘 201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