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1 2

일본서 아사한 일가족 시신 발견

일본 수도권의 한 연립주택에서 굶어죽은 것으로 보이는 일가족 시신이 2개월만에 발견됐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가 넘는 선진국에서 벌어진 참상이다. 지난 20일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사이타마시 기타(北)구 요시노(吉野)초의 연립주택에서 60대 부부와 건설근로자인 30대 아들이 방안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사인을 조사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1일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현관문이 잠겨있고 불러도 응답이 없는 집이 있다”는 주택 관리업체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불위에 반듯이 누운 채 숨져있는 일가족의 시신을 확인했다. 시신들은 바싹 말라 있어 2개월 쯤 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시신에는 특별한 외상이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또 우편함의 체납 고지서로 미..

일본의 오늘 2012.02.21

나고야 시장 "난징대학살 같은거 없었다"

일본 나고야(名古屋)시의 가와무라 다카시(河村たかし) 시장이 “일본군에 의한 난징대학살은 없었다”고 발언하자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21일 도쿄신문 등에 의하면 가와무라 시장은 전날 나고야시를 방문한 중국 공산당 난징시 위원회 간부 등에게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행위와 관련해 “통상적인 전투행위는 있었지만, 난징에서의 (대학살) 사건은 없었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가와무라 시장은 “남경에서 종전을 맞은 부친이 현지 주민들로부터 라면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등 따뜻한 대우를 받았다. 정말 (학살)사건이 있었다면 일본인을 잘 대해줄 수 있을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토론회를 난징에서 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가와무라 시장에 중국 방문단은 반응을 삼갔지만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사람들 201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