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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중공업 ‘아리랑 3호’ 발사준비 한창

지난 20일 찾아간 일본 나고야(名古屋)시 미쓰비시(三菱)중공업 도비시마(飛島) 공장. 방진복으로 갈아입고 방진 샤워룸을 통과해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거대한 원통형 구조물이 눈에 들어왔다. 올 상반기 중 발사하는 21번째 H-2A로켓이다. 10여명의 작업요원들이 로켓 조립공정의 최종 점검작업을 하고 있었다. 너비 30m, 길이 100m 규모의 공장내부에는 1단 로켓과 2단 로켓, 로켓 사이를 연결하는 이음매가 가로놓여 있다. 규슈(九州)의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로 옮겨져 발사할 길이 57m, 지름 4m, 무게 290t의 H-2A 로켓 21호에는 한국의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3호’가 실린다. 미쓰비시중공업이 시작한 외국위성 대리발사 사업의 첫 고객은 한국우주항공연구원이 제작한 아리랑 3호다. 이 ..

일본의 오늘 2012.02.22

김태희, 일본 화장품 광고 발표회 돌연 취소

배우 김태희씨가 모델로 등장한 일본 화장품 브랜드의 CF 발표회가 돌연 취소됐다. 2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로토제약은 이날 도쿄시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기초화장품 ‘유키고고치’의 광고제작 발표회를 행사 하루 전인 지난 20일 취소했다. 김씨는 최근 시판 중인 이 화장품의 모델로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김태희씨에 대해 인터넷에 비판적인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불상사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벤트를 중지했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지난해 이후 독도문제를 둘러싸고 한·일 간 신경전이 지속돼온 데다 시마네(島根)현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 (22일) 하루 전이라는 시기적 상황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광고제작 발표회는 취소됐지만 로토제약 측은 당초 예정대로 3월 상순에 TV 광고를..

사람들 2012.02.22

수도권 직하형 지진규모 진도 7로 상향

일본 정부가 수도 도쿄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하형 지진의 최대 규모를 당초 예상보다 강한 진도 7로 상향 조정했다. 히라노 히로후미(平野博文) 문부과학상은 21일 기자회견에서 “(도쿄에서) 진도 7 상당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정하에 지금까지 조사를 해왔다”면서 “방재시스템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도쿄만 북부를 진원으로 하는 수도의 직하형 지진 상정 규모를 지금까지의 ‘진도 6강(强)’보다 큰 진도 7로 수정했음을 뜻한다. 일본 정부는 수도권 예상 지진 규모에 대한 조사 결과를 3월 중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직하형 지진은 진동이 상하로 흔들려 전달되기 때문에 파괴력이 일반 지진에 비해 엄청나게 크다. 대학과 연..

일본의 오늘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