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주일 한국대사관 ‘김장축제’… 앞치마 두르고 세 포기 담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51) 여사가 지난 7일 도쿄 미나토(港)구 주일 한국대사관 청사에서 열린 ‘김장축제’에 참가했다. 양국 인사와 취재진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아키에 여사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의 ‘김장법 강의’를 경청한 뒤 앞치마를 두른 채 이병기 주일대사의 부인 심재령씨 등과 함께 직접 김치를 담갔다. 아키에 여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세 포기를 담갔는데 남편에게 먹여주고 싶다”고 한 뒤 “김치를 함께 만들고 함께 먹으니 서로 사이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행사에 앞서 심씨와 환담하면서 “오늘 만든 김치는 언제 먹을 수 있느냐”고 묻고, “시어머니가 (오늘 만든) 김장김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