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1 2

일본 아베, 소비세 인상 결정… 성장정책으로 전환

ㆍ17년째 5%서 내년 8%… 서민생계 악화 우려 확산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이 예정대로 내년 4월에 소비세(부가가치세)율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일본에서 국민 부담을 늘리는 증세는 정권의 명운을 재촉하는 사안으로 역대 정권이 미뤄왔으나 아베 총리가 상·하원 총선 승리와 올림픽 유치 등으로 정권 운영에 탄력이 붙자 ‘성장을 위한 증세’라는 명분을 내걸며 결행키로 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1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정부여당정책간담회에서 “새로운 경제대책에 의해 일본 경제를 성장궤도에 회복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국가의 신뢰를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보장제도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소비세율을 예정대로 (내년 4월)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은 1997년 4월 3%에서 5%..

일본의 오늘 2013.10.01

한국엔 없는 조선 국왕의 투구·갑옷… 일 도쿄박물관, 근거 명시 않고 전시

ㆍ“도난 유물” 환수 여론 일 듯 “실물을 보니 6가지 제왕투구의 특징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조선의 군사최고직인 대원수(왕)가 쓰던 투구임이 확실합니다.” 1일 일본 도쿄시내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조선 국왕의 갑옷과 투구를 처음으로 직접 마주한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 스님은 “박물관이 왕실 물품임을 확인했고, 제작시기 등을 추정해볼 때 고종이 사용하던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투구꼭대기에 봉황무늬 백옥 장식이 있고, 갑옷에 호박단추와 금으로 된 용장식 5개 등을 보면 국왕이 쓰던 물품이 틀림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박물관 측은 조선왕실 유물이라는 사실은 명시하지 않은 채 ‘용 봉황무늬 두정 갑옷과 투구’라는 명칭의 19세기 조선물품이며, ‘오구라 컬렉션’으로부터 기증받았다는 ..

일본의 오늘 201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