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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국감,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미온 대처 집중 성토  

주미·주일한국대사관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추진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집중 성토했다. 민주당 김한길 의원은 18일 도쿄 주일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감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추진을 재무장으로 규정하면서 한국 정부가 반대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일본의 재무장 시도에 관해 침묵하는 것은 역사, 조상, 국민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일본의 재무장을 거부할 명분·권리·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박근혜 정부가 집단적 자위권에 대해 침묵한다면 스스로 내세웠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스스로 망치게 되는 것 아니냐”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반대입장을 밝히도록 건의하라고 이병기 주일대사에..

일본의 오늘 2013.10.18

일본 각료, 국회의원 야스쿠니 집단참배…중국 日대사 초치 등 강력 반발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총무상과 여야 국회의원 157명이 야스쿠니(靖國)신사 추계 예대제(例大祭)를 맞아 18일 신사에 참배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주중 일본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강경대응했고, 한국 정부와 여야 정치권도 비판했다. 신도 총무상은 이날 오전 7시40분쯤 야스쿠니 신사에 도착한 뒤 본전에 올라 참배한 뒤 “개인 입장에서 사적으로 참배했다”며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추도와 평화를 비는 마음에 더해 내 할아버지가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해서 참배했다”고 말했다. 신도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이오도 수비대를 지휘해 미군을 상대로 ‘옥쇄작전’을 펼친 구리바야시 다다미치(栗林忠道·1891∼1945) 육군 대장의 외손자다. 그는 “(참배는) 개인의 마..

일본의 오늘 2013.10.18

도쿄박물관, 조선왕실 투구 “조립 착오”시인

조선의 왕실투구를 전시 중인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이 투구의 조립에 착오가 있다는 한국 시민단체의 주장을 인정했다. 도쿄박물관은 17일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 스님)에 보낸 e메일에서 “1982년 촬영 당시 (상모 등) 부품을 조립할 때 뭔가 착오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측은 “전시를 위해 연구원이 구조를 상세히 관찰했고, 청나라 건륭제의 갑옷과 투구 사진 등을 분석해 상모를 투구 머리 장식에 붙은 기둥인 ‘간주’ 상단에 가깝게 위치시키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글] 한국엔 없는 조선 국왕의 투구·갑옷… 일 도쿄박물관, 근거 명시 않고 전시고종 증손 이원씨 “일본은 고종 투구·갑옷 반환해야” 박물관 측은 그러나 “투구 상단의 옥 장식은 줄곧 새 모양으로 변..

일본의 오늘 2013.10.18